코인 보유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떠나 교육위원회로 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이후 비교섭 단체 법사위 원수 합의에 따라, 무소속 신분인 김남국 의원이 법사위에 계속 남는 것을 부적절하다 판단해 교육위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허나 김남국 의원이 과연 국회 교육위원회에 소속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
김남국 의원은 코인에 전 재산을 걸면서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돈이 없다며 후원금을 요구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왔다. 그리고 코인 거래들은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탈세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핼러윈 참사로 인한 국회 논의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하며 자리를 비우는 등 본업을 내팽개치고 코인에만 몰두하던 김남국 의원이 교육정책을 논하는 것 자체가 비교육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무노동 무임금’을 꾸준히 주장하던 김남국 의원은 논란이 터지자 아무 말 없이 15일 동안 잠적하다가 임금을 받아 가는 자가당착 행태를 보였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청렴함을 저버린 김남국 의원은 자격이 없다.
김남국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들에게 진실한 사과와 성실한 수사 협조를 통해 자신의 발언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23. 6. 3.
국민의힘 부대변인 최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