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망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송 전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29명의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확보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당시 송 전 대표를 지지한 의원 모임이 20~30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캠프 전반으로 수사망이 확대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30명에 달하는 소속 국회의원들까지 수사가 확대된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해명해야 한다.
계속해서 방관하거나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한다면 또다시 어물쩍 상황을 모면해 보려 한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7일 검찰에 다시 출두하겠다며 일방적으로 ‘2차 셀프출두쇼’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면담이 불발된다면 즉석에서 1인 시위까지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송 전 대표의 행태는 ‘후안무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일방적인 여론전’은 명백히 ‘수사 방해’이며 ‘국민 기만’이다.
무엇보다 저급한 여론전으로는 ‘민주당발 검은돈’의 실체를 덮을 수 없다.
송영길 전 대표는 당장 ‘저급한 여론전’을 중단하라.
송 전 대표를 포함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이들 역시 자중하며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23. 6. 6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