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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서면브리핑] 박근혜 대통령, ‘찌라시’ 부인 아닌 대국민 사과해야

    • 보도일
      2014. 12. 8.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서면브리핑] 박근혜 대통령, ‘찌라시’ 부인 아닌 대국민 사과해야

국정농단의 단서인 ‘청와대 보고서’가 정윤회씨와 비선 멤버 등이 포함된 참석자의 제보로 작성됐고 이를 입증하는 자료를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입수했었다고 세계일보가 오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 작성의 근거가 된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나눈 대화 내용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저급할 뿐 아니라 국정농단 그 자체다. 제보는 모임의 참석자를 ‘십상시’라고 규정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찌라시’라고 일축한 청와대 보고서는 정식 감찰 문서였고, 이를 풍문이 아닌 사실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의 존재까지 드러나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이는 국정농단 사태와는 또 다른 차원의 파국을 예고하는 것이다.

소설 같은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박근혜 대통령은 초래된 상황에 대한 대국민 사과 대신, 문제의 문서를 ‘찌라시’라 표현하며 부인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거짓이 될 수 있는 증거까지 드러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막장 드라마의 클라이맥스이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검찰의 수사과정에 어떠한 은폐도 국민의 눈가림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사태가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말, 국정농단, 측근들의 권력암투, 대통령 음해 세력들의 농간, 그 어떤 것으로 드러날 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매우 위태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를 하고, 청와대 비서진 전면교체를 단행해야 한다.


2014년 12월 8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김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