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를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하는 데에 무게를 두고 막바지 검토 중이라 한다.
법원이 잇따라 조 씨를 입시 비리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조 씨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데에 따른 조치이다.
조국 일가의 대규모 입시 부정과 거짓말이 드러나게 된 조국 사태는, 국민에게 크나큰 좌절감과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
모든 증거가 명확했음에도, 조국 전 장관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민주당은 이를 비호 하는데만 몰두했다.
여전히 조 전 장관과 그의 딸 조민 씨는 반성은커녕 마치 자신의 범죄 전과를 위대한 훈장처럼 달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공개 행보를 이어가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
또, 부정 입학의 혜택을 본 당사자인 조민 씨 또한 자신이 누린 혜택이 전부 정당한 결과라며, 뻔뻔한 태도로 공개 행보를 하고 있다.
그들의 이런 행동은 청년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가중할 뿐이다.
편법으로 온갖 혜택과 이득을 누린 범죄자들이 당당하게 나와 마치 정치적 희생양 인양 활동하는 모습에 국민은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이런 와중에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이번 서울대의 조국 교수 파면을 강력히 비판하는 등 사과는커녕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할 뿐이다.
국민에게 차별과 박탈감이라는 폭력을 가한 조국 일가라는 가해자들이 계속된 공개 행보로 2차, 3차 가해를 국민에게 가하는 현 상황에 민주당은 심각성을 느껴야 한다.
조 전 장관과 조민 씨에게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공개 활동을 멈추고 자숙하라.
민주당도 책임감을 느낀다면 그만 ‘조국의 강’에서 빠져나와 국민께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
2023. 6. 19.
국민의힘 부대변인 최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