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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민주당 혁신위는 맹물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맹탕 혁신위가 되려 하는가.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3. 6. 19.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은경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혁신 키워드를 '윤리성 제고', '능력 강화', '기득권 해소'로 꼽았다. 그러나 스스로 밝힌 혁신 키워드와 배치되는 인터뷰를 연이어 진행한 김 교수에게 과연 진정한 혁신 의지가 있는지, 그 방향 설정이 제대로 될 것인지 의문이다. 민주당의 방탄 동조에 대해 ‘헌법상 권리’를 운운하며 “사건의 실체를 모르기에 자료를 검토하겠다”,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 있다”라는 식의 국민적 상식과 괴리된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는 인사가 윤리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또한, 민주당이 대선 공약으로까지 발표했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는 기득권 내려놓기의 핵심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끊임없이 자당 국회의원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고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교수 역시 그에 호응하며 민주당 처지를 대변하는 중이다. 김 교수가 밝힌 혁신 방향이 공감을 얻으려면, 최소한 민주당을 휘감은 비윤리적 작태와 불체포 특권을 성실히 활용하는 기득권 사수 행태부터 비판했어야 한다. 하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여러 인터뷰 결과 김 교수는 그저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성실한 대변인 노릇을 하고, 혁신위를 사실상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결사옹위하는 친위부대로 만들겠다는 것을 자인한 것과 다르지 않다. 민주당에서 시급하게 쇄신해야 할 의제들조차 모른 척하고 당 지도부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원래부터 민주당 후보를 주로 찍은’ 혁신위원장은 민주당의 혁신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팽배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김은경 혁신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참된 변화와 쇄신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 민주당에게는 맹물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맹탕 혁신위의 길만 남아있을 뿐이다. 2023. 6. 1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