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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0 통일부 관련 보도자료

    • 보도일
      2014. 10. 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성곤 국회의원
통일부가 인수한 황장엽 안가

년평균 40회 내외 사용, 관리비만 년 1천5백만원 넘어

통일부의 지나친 비밀주의 경향, 안가보유로 더 커져

o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4주기를 맞이하여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일명 ‘황장엽안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음. 대지 463.4㎡(140평),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1977년 건축되어 그동안 국정원이 안가로 사용하다 현재는 통일부의 관리하에 있는 건물임. 통일부는 지난 2011년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시설 사용의사를 문의받고 내부회의를 거쳐 부내업무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에 필요하다고 결정하고 공사 협의 및 기재부 승인을 거쳐 현재는 회의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음.

o 통일부는 이 자산을 인수한 이후 2012년 38회에 걸쳐 세미나 및 워크숍, 회의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고, 2013년 41회에 걸쳐 회의, 세미나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음. 2014년 7월 기준으로 16회 회의 및 교육, 세미나 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주 사용자는 2012년 위기대응과가 30회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2012년은 정책총괄과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착지원과가 11건으로 뒤를 이었음. 2014년은 비상안전담당관실 7건, 정착지원과 6건 등으로 분석됨.

- 통일부는 이 시설을 부내회의 및 유관기관과의 비공개 회의 등에 사용하겠다고 하지만, 회의 실적을 살펴보면 몇몇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정과에서는 연이어 3~5일을 이 시설을 사용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통상적인 회의는 아닌 것으로 추정됨.

o 왜냐하면 통일부에서 동 시설까지 거리는 약 9.7㎞이며 자동차로 약 30~40분, 대중교통으로는 약 1시간(왕복 2시간)을 잡아야 되는 거리임. 그 거리를 통일부의 일반직원들이 3명에서 30여명씩 이동하여 부내회의를 하여야 할 필요성은 없어 보임. 보다 솔직하게 이 시설의 용도를 밝히고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봄.

o 왜냐하면 통일부가 한해 평균 40여회 이용한다고 보고한 이 자산은 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로 20.4억원이나 되며, 시중가격으로는 3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하는 비싼 자산임. 게다가 지난해 유지관리비용으로 1천5백만원 이상 지출되었고, 2014년에도 혈세 1천7백만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는 시설이기 때문임. 이미 노출되어 안가로서의 보안성을 잃은 이 시설을 보안장소로 이용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보다 효과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