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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수용하겠다던 감사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는 선관위는 ‘철면피’인가. [국민의힘 강사빈 부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3. 6. 29.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철면피와 같은 행태가 갈수록 도를 지나치고 있다. 선관위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8일 “선관위는 왜 이렇게 부패를 감싸려고 하느냐”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선관위는 검찰로부터 강제수사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권익위는 선관위가 최근 7년간 경력경쟁채용 자료 중 일부만 제출했고, 비공무원의 정규직 전환 자료 및 조직도와 직원 명단 대부분을 제출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제출자료의 진위 확인을 위한 인사시스템의 열람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뿐 아니라 "고위직 간부 자녀의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을 것"이라고도 결정했었다. 그럼에도 애당초 선관위는 외부기관의 감사와 조사를 통한 조직의 분골쇄신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단지 순간의 위기에서 벗어 나보려 발버둥 친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 선관위가 보여주는 권익위 조사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는 ‘대국민 약속’을 저버린 후안무치하고 철면피와 같은 행태다. 조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와 ‘시간 끌기’로 의혹을 무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온갖 특혜 채용 의혹 속에서 수용하겠다고 한 조사에도 비협조적이니 국민이 어떻게 이들에게 공정한 선거를 맡기겠는가. 헌법에 명시된 선관위의 ‘독립성’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부여된 것이지 특혜 채용을 일삼고도 외부기관의 조사와 감사에 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국민은 선관위가 정상화되길 촉구하고 있다.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권익위 조사에 성실히 임해 자신들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고 반성하길 바란다. 2023. 6. 29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