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민주당에게 '선전선동의 해'인 모양이다.
민주당이 오늘 또다시 서울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대회를 연다고 한다.
마침 어제 국회에서 입법 폭주의 과오를 저질렀으니, 이쯤 되면 '국회에서 잘못하고', '길거리로 나가 목청 높이는' 게 공식이 되어버렸다.
특히 장마와 연이은 폭염 속에서, 남부지방에는 비 피해도 속출한 마당에, 거대의석의 제1야당이 아스팔트 위에 눌러앉겠단 발상이 놀랍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규탄대회를 열겠다는 몰염치한 계획까지 세워둔 터다.
2023년의 절반을 내내 괴담과 선전선동으로 일관하더니, 나머지 절반도 그렇게 허송세월하며 보낼 심산이다.
대체 언제 민생을 돌보고, 언제 일을 하겠단 건가.
게다가 오늘 행사를 위해 이 무더위 속에서 지방에서는 참석자를 실어 나를 버스를 예약하고, 인증 사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어민단체는 제발 생계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달라며 '오염수 괴담 반대 집회'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의 '민폐 길거리 정치', '막무가내 괴담 정치'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봐야 하나.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2023. 7. 1.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