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가 결정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전면 백지화는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로 더이상 국론 분열과 국력 낭비가 계속되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어 내린 결단이었다.
정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양평군민과 서울시민에게 돌아갔다. 계속된 후쿠시마 괴담정치로 인해 고통받는 어민, 수산업 상인들과 같은 처지게 놓이게 된 것이다.
민주당은 괴담정치에는 ‘과학’을 부정하더니 이번에는 오로지 정황과 추측만으로 카더라식 의혹 부풀리기에만 여념이 없었다.
대안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검토 중인 상황임에도 특혜 운운하며 사실관계 확인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윤석열 정부 흔들기에만 골몰하는 명백한 악성 정치공세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민주당은 도대체 언제까지 대한민국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려는가.
상황이 이런데 이재명 대표는 강 건너 불 보듯 “문제없으면 그냥 시행하고 문제 있으면 원안대로 시행하면” 된다면서, 주무 장관의 결정을 ‘어린아이’ ‘도박’ 운운하며 희화화하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일관했다.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안전하다고 나왔으니 다행”이라 했던 ‘아니면 말고’ 식 인식은 한치의 변함이 없다.
어제 양평군수는 “이 지역에 대한 사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가짜 논란 때문에 사업이 백지화됐다”며 사업 재개를 호소했다.
행정 주무 장관으로서 원희룡 장관의 이 같은 결정이 어찌 고민 하나 없는 결정이었겠나.
아무리 진실을 밝혀 본들 또 다른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가짜뉴스 프레임을 끊어낼 수 없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조차 삐딱한 시선으로 보고 싶은 대로만 보며 정작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다.
민생을 볼모로 표를 얻어보겠다는 전략 하나로 오로지 ‘선동’과 ‘공세’만을 앞세우는 민주당은 ‘거짓’에는 반드시 ‘책임’도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라.
2023. 7. 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