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산역 광장에서 전국의 어민들이 모여 수산물 소비 촉진을 호소하는 대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정작 어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안 로텐더홀에서 보좌진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경각에 놓인 어민들은 제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달라며 거리로 나가 눈물로 호소를 하는 이 상황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애당초 귀를 막아버린 민주당에게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위험하다"는 말 이외엔, 어민들의 호소뿐 아니라 그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았다.
해류의 흐름을 포함해 실질적인 과학검증을 마치고 정부가 어제 "오염수 방류 10년 뒤, 평소 삼중수소의 0.001% 수준이 겨우 우리에게 유입된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마저도 '답정너'란다.
검증에 근거한 과학적 사실이니 당연히 IAEA의 결과나 우리 측 결과나 같은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를 '답정너'라고 치부해 버리면 대체 과학검증이 뭐하러 존재하겠나.
어민들도 “물고기는 수온과 산소에 따라 움직인다”, “한국과 일본은 바다가 달라 넘어올 수 없다"는 당연한 이치를 이야기하지만 민주당에게는 마이동풍이다.
그제 민주당 농성장에서는 "IAEA가 원전 마피아들의 사교클럽”이라는 황당한 발언이 나왔고,
어제 입국한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입국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발목이 잡혀 한참 후에나 공항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이래저래 국제망신으로 역사에 죄를 짓고, 피눈물 흘리는 어민을 외면하며 국민에 죄를 짓는 민주당이다.
2023. 7. 8.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