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 사람들을 위한 도로가 아니고, 주말에 놀러 오는 서울 사람들을 위한 도로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양평 군민들의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오늘 양평군청 앞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 발대식’에 모인 500여 명의 양평 군민들도 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크게 분개했다.
정녕 양평 군민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 논란의 발언은 ‘윤석열 탄핵’을 내세운 ‘촛불행동’이라는 정치단체의 행사에서 나왔다.
양평 군민은 뒷전이 채, 공천만을 노리며 정치적 이득 얻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사드 괴담으로 성주 군민에게, 후쿠시마 괴담으로 어민들에게 2차, 3차 피해를 주고 있는 이같은 행태는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적 이익만 좇는 민주당 지도부와 똑같은 모습이다.
전문가도 믿을 수 없고 양평 군민의 눈치도 보지 않겠다는 민주당은,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원안으로 해서 L자 고속도로 만들고, 양평 대지주인 민주당 전 군수 땅에 혜택을 몰아주기라도 하자는 것인가.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군수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현직 신분으로 원안 종점 땅 258평을 추가로 사들였다는 것까지 드러났다.
이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은 민주당 고속도로 게이트로 번져가고 있다. 김의겸 흑석동, 이해찬 나들목에 이은 역대급 부동산 의혹이다.
민주당의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에 결국 양평 군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 양평 군민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민주당은 고속도로 건설을 원하고는 있는 것인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고개 숙여 사죄하고, 양평군청 앞에 가서 군민의 민심부터 들어라.
그리고 민주당 전 군수의 셀프특혜 의혹부터 해명하라.
2023. 7. 10.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백 경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