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을 맞이하는 민주당의 모습에는 ‘국격’, ‘국민’, ‘예의’, ‘염치’, 이 ‘4가지’가 없었다.
외교사절에 대한 근본 없는 예우는 우리 국격을 한없이 추락시켰고, 이를 지켜보는 모든 국민이 낯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 없게 만들었다.
그로시 총장은 “그로시 고홈”을 외치며 폴리스라인을 뚫는 시위대로 인해 2시간 후에야 공항을 떠날 수 있었고, 100만 유로 운운하는 모독을 당하며 모멸감을 느껴야 했다.
민주당의 초청으로 국회를 방문했을 때도 ‘중립성 상실’이라느니 ‘일본 맞춤형’이라느니 민주당발 ‘괴담’ 폭격을 끝없이 들어야 했다.
민주당은 ‘과학’적 관점에서 질의하기보다는 최종 평가보고서는 ‘편향적이다’라고 답을 정해놓고 폄훼하기 바빴다.
오늘 민주당 안민석, 양이원영, 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11명이 후쿠시마 처리수 투기를 저지하겠다면서 또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원자력에 관한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기구가 2년간 검증한 결과이고, 백악관도 이 결과를 지지하고 나섰다.
IAEA 보고서를 믿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당’ 밖에 없다. 악성 괴담을 수출하는 것도 오직 ‘민주당’ 뿐이다.
민주당의 정치는 셈법만 남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격과 국민도,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당연한 외교적 예의도 기꺼이 내팽개쳤다.
광우병, 사드같은 온갖 괴담으로 여러 차례 국민을 속인 것도 모자라, 반성과 사과 한번 없이 국민을 선동 가능한 소모품으로 생각하며 또다시 괴담 선동을 일삼으니 기본적 ‘염치’도 버렸다.
더 이상 공당의 자격이 없는 민주당에 남은 것은 엄중한 국민의 심판뿐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2023. 7. 10.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