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잊은 제1야당의 억지 외교 앞에 ‘국격’을 말하기에도 민망하다.
민주당 의원들 주축인 방일단은 이틀째에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
일본 여당 의원과는 단 한 차례의 면담도 없이 야당 의원들만을 만났고, 중의원 1석에 참의원 2석에 불과한 사민당 대표를 만나는 '면담쇼'까지 벌였다. 이 정도면 굴욕이다.
방일단 의원들은 정상외교로 기시다 총리가 출국해 주인 없이 비어 있는 일본 총리 관저에서 한글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 언론을 위한 배려와 친절이라고 이해할 국민이 있을까. 외교마저 정쟁으로 이용하려는 그 뻔한 속셈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
비과학적 사고와 투쟁적 운동권 시각에 갇혀 음모론과 공포를 조장해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행태는 이미 유통기한을 훌쩍 넘은 흘러간 구태이다.
오염수 방류 반대 협조를 구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들에 보냈던 서한에도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차가운 응답을 받지 않았나.
IAEA 총장을 향해 전문가도 아닌 국회의원들이 괴담성 주장을 쏟아내고, 일본에 가서는 오염수를 핑계 삼아 반일 감정을 표출하며 시위를 일삼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모습이 국제사회에 알려졌다. 국제적 망신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난무하는 괴담 속에 생계를 위협받는 상인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이분들께 드릴 방일의 성과가 무엇일지 '막무가내 원정 시위대'는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23. 7. 12.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