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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재정위기 속에서도 업무추진비 남용한 남영진 KBS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3. 7. 1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KBS는 직원의 절반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으며, 방만한 경영의 결과로 올해 1분기에만 4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런 KBS의 위기 속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유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KBS 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21년 남영진 이사장의 선임 이후 고향 근처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확인되지 않은 물품의 법인카드 구매, 회사 인근 식당에서 한 끼에 150~300만 원에 육박하는 식대 결제 등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을 꼬집었다. 이에 남 이사장은 자신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 업무추진비 집행률이 2021년 38.3%, 2022년 63.8%에 그쳤다며 해명했다. KBS 노조와 국민이 남 이사장에게 말하는 비판의 요지에는 업무추진비의 불분명한 사용처는 물론이고, 최악의 무능 경영으로 KBS의 재정위기가 왔음에도 업무추진비를 물 쓰듯 펑펑 써온 것에 대한 질타가 담겨있다. 그렇기에 남 이사장의 해명은 경영난의 책임은 남 일이고, 자신은 쓸 수 있는 돈을 당당히 썼다는, '배째라'식 해명에 불과하다. KBS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업무추진비 사용액을 계산해 보면 남영진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에 비해 월평균 2배 가까운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왔다. 전임 이사장이 재직 기간 동안 월평균 83만 원을 사용했지만 남영진 이사장은 157만 원을 사용한 것이다. 이마저도 사용량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22년 초 3달의 기록은 누락된 계산이다. 남영진 이사장은 과거 취임사에서 "KBS 이사로서의 직무상 의무를 충실하게" 지키고 "KBS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밝혔었다. 이 취임사를 기억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업무추진비 남용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2023. 7. 1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근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