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상은 어제 나토 정상회의에서 여섯 번째 공식 회담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관한 논의를 통해 꼬인 매듭을 풀어내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처리수와 관련해 ‘국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거듭 강조하며, ‘방류 모니터링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와 ‘점검 과정에 우리측 전문가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국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방류 중단과 합당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약속했다.
이제 처리수 방류의 핵심은 IAEA 조사 결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민주당도 국론을 분열하는 괴담 정치, 거짓 선동과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으로 돌아와 후속 조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이다.
빠듯한 외교 일정 속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 정상회담은 한일 셔틀외교의 완전한 복원을 보여주고 있다. 양국의 노력은 미래지향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외교는 ‘국익’을 바탕으로 하며 ‘성과’로 말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이번 양국 간 합의가 온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
2023. 7. 13.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