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의 대북 송금은 경기도와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이 뒤집혔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검찰에서 사건 당시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대납하기로 했고, 이 지사에게 보고한 뒤 대북 송금이 이뤄졌다는 진술을 한 것이다.
김성태 쌍방울 회장 또한 법정에서 자신이 방북 비용을 대납한 것은 경기도와 이재명이라는 강력한 대권주자를 보고 한 일이라고 진술하고 있으며,
심지어 김 회장이 북한 공작원 리호남에게 ‘이재명 지사가 다음 대선을 위해 방북을 원하니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까지 나왔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더러운 뇌물’을 받아 북한에 조공하여 ‘더러운 가짜 평화’를 얻고자 한,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더러운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의 의미가 이제야 이해된다.
거짓 공포를 조성하며 ‘더러운 평화가 낫다’느니, ‘전쟁이냐 평화냐’하는 이분법적 논리로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공포 마케팅의 목적은 따로 있었던 것이다.
‘더러운 가짜 평화’를 얻기 위한 이면에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거짓 평화 쇼’ 제2막을 준비하고 있던 이재명 대표가 있었다.
군부대를 방문할 때마다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호언장담하던 이 대표, 우리 국군 장병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았는가.
이 대표가 준비하던 ‘더러운 조공 뇌물’은 피땀 흘리며 조국을 지키는 우리 국군장병들의 희생에 대한 배반이며, 모독이다.
‘이재명 불법 대북 송금 대선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이 대표의 측근들에 의해 명명백백히 밝혀졌고, 이는 중대한 국기 문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대표는 이 시간에도 이 사안에 대한 변명에 골몰하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거짓을 반복하는 것은 이 대표와 민주당의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 대표는 국민과 사법의 심판에 겸허히 엎드려 그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
2023. 7. 19.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