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의 노력으로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명예훼손 여지가 있는 현충원 안장 기록이 바로잡혔다.
6.25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승리한 백선엽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공간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를 올려놓는 것은 국립묘지 목적에 어긋난다는 것에 백번 동의한다.
"내가 선두에 서서 돌격하겠다.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
백선엽 장군이 권총을 들고 선두에서 돌격하는 용맹함으로 승리한 다부동 전투는 6.25 전쟁사에 길이 남는 영웅담이다.
국군 최후의 보루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다부동 전투의 승리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한반도는 세계대전과 냉전의 시기에 강대국들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아픔의 역사를 겪어왔다.
한반도 암흑기의 한복판을 살아내며 대한민국의 망국을 온몸으로 막아냈던 백선엽 장군의 삶을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기억해야 할지는 자명하다.
실증적 근거도, 사회적 논의도 없이 친일파 낙인을 찍어 대한민국의 영웅을 폄훼하고 적법하게 국립묘지에 안장된 백선엽 장군의 기록에 친일파 문구까지 넣은 문재인 정권의 만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백선엽 장군을 기리며, 다시는 구국 영웅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2023. 7. 2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근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