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민주당의 조직적 회유와 협박이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 이화영 측을 느닷없이 접촉해 당에서 ‘최대한 돕겠다’며 회유하고, 갑자기 진술번복의 편지가 공개되었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이 줄지어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소위 특별면회(장소변경접견)를 신청하고 있다고 하니,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번복을 회유하겠다는 의도 외에는 달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청으로 달려가 지검장 면담을 요구하며 검찰과 법원을 향해 조작 수사와 언론 플레이를 주장하며 협박에 나서고 있다.
이화영 전 부지사를 돕기 위함인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함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저 자기정치에 이용하기 위함인지, 수원지검 바닥에 앉아 농성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황당한 모습에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
그런데, 정작 자신을 돕겠다며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이 전 부지사는 ‘부담된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한다.
뒤늦은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 목적은 그저 딱 하나 ‘이재명 대표 구하기’일 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검찰청에 항의방문한 당일 이재명 대표는 난데없이 ‘책임정치’ 운운하며 체포동의안 표결방식에 대해 기명투표로의 전환을 말하며 혁신위 제안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의 혁신과 체포동의안 기명 투표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며, 그저 부결을 위한 압박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개딸들에게 이제는 직접 좌표를 보여주기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의 항의처럼 수사가 조작이라면 재판 과정에서 명백히 밝히면 될 일이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에 대한 증거력 또한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다.
부지사가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추진하면서 그 과정을 도지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다는 것을 믿을 국민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회유’와 ‘협박’으로 진실은 묻히지 않는다.
당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한 막무가내식 회유와 협박은 민주당의 침몰을 가속할 뿐이다.
2023. 7.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