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 불법 송금’ 의혹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쌍방울 측에 전달했고 이를 이 지사에게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경거망동하고 있다.
친명계의 대표주자 정성호 의원은 이 전 부지사와 특별면회했고 박찬대 의원은 지난주 이 전 부지사 측 인사와 만나 “당이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민주당이 이 전 부지사에게 정치적 압력을 가해 이 대표에 대한 방탄막을 공고히 하고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한 꼼수의 증거이다.
어떤 뒷거래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이 대표로 향하던 수사의 흐름을 끊기 위한 시도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대놓고 사법을 정치화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정치를 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을 추진하겠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진정성을 어찌 의심하지 않을 수가 있나.
소위 말하는 ‘수박’,‘이재명 배신자’들을 공개되면 ‘개딸’들의 표적으로 던지겠다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특히나 곧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 이 대표가 책임정치 운운하며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모양새를 보니 그 검은 속내가 눈에 빤히 보인다.
억울하다면 권력과 권한을 남용하며 사법 시스템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법원에서 진실을 가려내면 된다.
민주당과 이 대표의 사법 방해, 법치 부정, 민주주의 농단 행위는 심판받아야 마땅하다.
2023. 7. 27.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