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온열질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4명이던 온열 질환자가 26일에는 46명, 29일에는 73명까지 급증했고, 폭염특보가 내린 지난 주말 사이 무더위로 인해 숨진 사람은 12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노인들이 뙤약볕에서 일하다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이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추가 피해에 대한 국민의 근심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 고령 농업인을 비롯한 폭염 3대 취약분야 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라고 주문했으며, 농촌진흥청은 현장 농업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실내외 작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고용노동부도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야외활동을 하시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합니다.
또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느낄 경우, 즉시 시원한 그늘로 이동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관계 당국과 지자체에서도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폭염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2023. 8. 1.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