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김황식 후보의 동시 출마선언을 촉구한다! - - 간만 보는 정치 행태는 접어야 한다! -
1. 전국 각 지역의 일꾼을 뽑는 6.4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가름할 중차대한 선거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압승을 통해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야당의 발목잡기와 대선불복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의 시장은 새누리당이 기필코 탈환해야 할 것이다.
2.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취임사에서 소박하고 검소한, 그리고 안전한 서울을 강조하던 박원순 시장은 서울 각 지역에 연이어 발생하는 충격적인 사고에는 책임을 회피한 채 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사업을 비롯한 전시성 사업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근거도 모호한 치적 홍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현재 상황이 위중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청와대 의중’이나 ‘당내 세력대결’이라는 근거 없는 논란이 일어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후보 선출 과정에서부터 이런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은 새누리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논란에 중심에 서있는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두 분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어 당내외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두 분이 서울시장 출마에 모호한 태도로 일관해 온 지도 어느덧 세 달이 넘었다. 4. 이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당내 유력한 두 후보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는 2월 안에 동시에 출마선언을 하여 당내외의 근거 없는 유추와 우려를 조기에 차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임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눈치를 보다가 상황이 유리해지면 출마를 선언하는 방식은 용기도, 진정성도 없는 정치 행태이다. 간을 보는 정치! 이제는 접어야 한다. 출마 예상자들이 간을 보는 사이에 공정한 경선은 점점 어려워 질 수 있다.
5. 저는 이번 서울시장 후보 선출과정을 총괄할 경선관리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경선이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와 새누리당의 경선 역사에 길이 남을 그 어느 때보다도 투명하고 깨끗한, 그리고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매진할 것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엄중히 약속드린다.
6.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옛 말이 있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 두 후보께서 각자의 개인적인 구상과 계획을 뒤로 하고, 양 후보가 하루빨리 만나 합의 하에 조속히 출마의사를 밝혀주길 바라며, 동시 출마선언을 통한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및 지방선거 승리에 앞장 서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