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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브리핑] 새누리당, 세월호 청문회마저 무산시키려는가!/ 대통령의 사생활 따위 추호도 관심 없다

    • 보도일
      2014. 8. 1.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브리핑] 새누리당, 세월호 청문회마저 무산시키려는가!/ 대통령의 사생활 따위 추호도 관심 없다

-홍성규 대변인
-13:55 국회 정론관

■ 새누리당, 세월호 청문회마저 무산시키려는가!

새누리당이 기어이 '세월호 청문회'조차 무산시킬 심산이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장을 절대로 증인으로 세울 수 없다며 협상을 파행으로 몰고 가면서도, 일정을 연기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하고 있다.

7일 전에는 증인선정을 마쳐야 한다는 관련 법규상 이미 8월 4일부터 닷새간 예정된 청문회는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오늘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유가족 입장에서, 국민적 관점에서 보겠다"는 발언을 천연덕스럽게 내놓았다.

오늘로 단식 19일째를 맞는 가족들을 단 한 번이라도 만나보고 하는 소리인지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행태다.

재보궐선거의 결과를 오판하고 계속하여 특별법 제정을 막아나선다면 결국 침몰하는 것은 새누리당임을 분명히 일러둔다.

청문회 협의에 성실하게 응할 것은 물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대통령의 사생활 따위 추호도 관심 없다

당혹스러운 일이다.

국가적 대참사에 대해 국가원수의 대응을 묻는 국민들의 질문이 왜 문제인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도 정호성 제1부속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다며 "국가원수의 7시간을 소상히 밝히라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는 이미 '대통령의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둔다.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의 사생활 따위에 추호의 관심도 없다. 다만 대통령으로서의 본분을 다 했는가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무려 300명이 넘는 애꿎은 목숨들이 물 속으로 사라졌다. 그 긴박한 순간에 국정 총책임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도대체 무려 7시간이나 볼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동선이 "국가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했다. 300명이 넘는 국민들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국가안보문제라는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알아야 하겠다.

지난 대선 시기 이정희 진보당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이대로 청와대에 가면 대통령이 아니라 여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은 것인지 여왕을 뽑은 것인지 헷갈려하고 있다.

2014년 8월 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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