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에 이어 오늘, 12월 16일 (화),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생활정치실천의원모임․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하고 「흐르는 강을 위한 의원모임」이 주관한 해외 하천 전문가 초청 강연회가 열렸음.
□ 본 강연회에는 일본 교토대학 명예 교수인 이마모토 히로타케 (今本 博健)교수가 강연자로 초대되어 「일본 댐의 역사: 건설부터 철거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함.
□ 이마모토 교수는 강연회에서 “일본은 패전 후 잦은 대형 태풍에 대비하고자 하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다목적 댐을 짓기 시작했고, 고도경제성장기에 내수확대책의 하나로 댐 사업을 진행한 결과, 수많은 댐이 지어지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댐은 수몰과 함께 지역사회 붕괴, 자연환경 파괴를 불러왔다. 일본은 이러한 문제를 겪은 이후 현재 댐 시대의 종언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함.
□ 또한, 4대강에 대해서 “4대강 사업은 그 목적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 아름다운 모래강인 낙동강의 모래가 사라지고, 보 건설로 인해 물이 고여 오염되고, 지천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한국의 강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를 원상태로 복원해야 한다”며, 4대강 보 철거에 대해서는 “당장 보를 철거하는 것보다 우선 수문을 개방해서 강의 흐름을 지켜보고 난 후 단계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부작용이 덜할 것”이라고 전함.
□ 이미경 의원(은평 갑)은 이번 강연회에서 “이마모토 교수는 4대강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지난 2010년 우리나라를 찾아, 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낙동강의 치수가 목적이라면 저런 공사는 전혀 이해가 안 된다. 운하를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하면서 ‘4대강 사업은 하천공학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운하 계획이 아니고는 다른 목적을 생각해 볼 수 없다’고 말했다”며 “작년 정부의 내부문건이 공개되면서 이러한 이마모토 교수의 말씀이 사실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함.
□ 또한 이의원은 “흐르는 강을 위한 의원모임의 목적은 무분별하게 만들어 지는 신규댐 건설의 중단과 흐르는 강을 만들기 위한 하천 복원인 만큼, 본 강연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 정치권에서도 댐 해체와 하천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