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영문 표기를 ‘East Sea’에서‘East Sea of Korea’로 하자고 주장
보도일
2014. 1. 19.
구분
국회의원
기관명
이상일 국회의원
동해의 영문 표기를 ‘East Sea’에서 ‘East Sea of Korea’로 하자고 주장
- 세계인들이 한국의 동해임을 분명히 알 수 있게끔 ‘East Sea of Korea’로 표기하자는 것. - 버지니아 주의회에 ‘East Sea of Korea’로 표기해 달라는 서한도 보내.
□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은 ‘동해(East Sea)’의 영문 표기를 ‘East Sea of Korea’로 할 것을 제안했다. ‘East Sea’라고만 할 경우 세계인들은 처음엔 왜 그렇게 부르는지, 어느 나라의 동해인지 잘 모를 가능성이 크므로 한국의 동해임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East Sea of Korea’로 표기하자고 주장한 것이다.
□ 해양 명칭을 결정하는 국제 관례를 보더라도, ‘East Sea of Korea’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해양의 지명을 결정할 때는 관련국의 이름을 넣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중국의 동쪽바다는 동중국해(East China Sea), 아프리카 모잠비크 동쪽바다는 모잠비크해협(Mozambique Channel), 멕시코 동쪽바다는 멕시코만(Gulf of Mexico)으로 불리는 등 국제적으로 많은 사례들이 있다.
□ 이상일 의원은 “해양의 지명을 결정할 때는 관련국의 이름을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ast Sea’를 ‘East Sea of Korea’로 표기하는 것은 국제 관례상 문제가 없는 만큼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 동해가 우리의 바다임을 보다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 같은 표기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국회, 언론 등도 동해의 영문 표기를 ‘East Sea of Korea’로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 한편, 국제수로기구(IHO)와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는 두 개 이상의 국가가 공유하고 있는 지형물에 대한 지명은 일반적으로 관련국들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해당 국가에서 사용(주장)하는 지명을 병기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 외국 지도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이 주장하는 ‘Sea of Japan’과 병기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 이상일 의원은 “외국 지도에서의 표기와 관련해 우리와 일본이 합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양국 주장을 병기할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 경우일본이 나라 이름을 포함시킨 ‘Sea of Japan’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나라 이름을 넣은 ‘East Sea of Korea’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말했다.
□ 이 의원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 주의회 상원 교육보건위원회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동해의 영문 표기를 가능하다면 ‘East Sea of Korea’로 해 달라고 당부하는 서한을 지난 1월 17일 버지니아 주의회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