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책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강동원 의원, 우체국물류지원단 ‘前우정사업본부장 아들 등 부당채용

    • 보도일
      2013. 10.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동원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의 핵심코드인 ‘창조경제’ 총괄하며 핵심부처로 알려진 미래창조과학부 소속기관인 우정사업본부 산하 재단법인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천창필)에서 인사채용 비리가 국정감사를 통해 들통나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을 분통 터지게 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천창필 이사장은 지난해 8월, 관리감독 상급기관인 우정사업본부의 前본부장(1급)과 자신의 지인으로부터 각각 취직부탁을 받고 이들의 아들 2명을 부당하게 채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2013년 10월 14일(월), 국정감사 첫날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및 소속기관에 국정감사에서 폭로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천창필 이사장은 동 기관 총무팀장에게 추가채용이 필요없던 상태임에도 기간제근로자 채용지시를 내려 내부 인사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3개월짜리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고, 이후 근무경력이 5개월에 불과한 이들을 공개채용이 아닌 비공개 면접전형을 통해 선벌했으며, 이들이 채용해 유리하도록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계획까지 만들어 사무직 5급 정규직원에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들 부당인사하게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 2명을 정규직에 전환시키기 위해 근무경력이 5개월에 불과한 이들을 위해 근무경력 3개월 이상인 임시직(기간제 근로자 및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비공개 면접전형을 실시해 정규직원 6명을 채용키고 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의 합격에 불리하게 작용할 2012년도 청년인턴 4명을 근무경력 1주일 혹은 1달 차이로 모두 배제하기 우해 지원서 접수기간을 같은해 7월 19일부터 같은해 7월 25일까지로 정하는 내용의 ‘2012년도 (사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안) 보고를 총무팀장이 올리자 이사장이 결재해 부당채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우체국물류사업단의 부당채용 인사가 있었던 2012년에는 직원 공개채용 경쟁률이 무려 750대 1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취업준비생들을 좌절시키고 분노케 만들었다. 우정사업본부 산하 재단법인 우체국물류지원단의 부당인사 채용을 두고 마치 현대판 음서제(蔭敍制)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음서제(蔭敍制)란 고려와 조선 시대, 나라에 공을 세운 신하나 지위가 높은 관리의 자손을 과거를 치르지 아니하고 관리로 채용하던 제도를 말한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장은 공무원 1급(관리관)인 고위공무원이다. 공무원 조직인 우정사업본부가 관리감독하는 재단법인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직원채용에서 상급기관인 우정사업본부 전 본부장 자녀 등이 부당채용된 사실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한편 우체국물류지원단은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기관평가와 기관장 평가 모두 ‘D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강동원 의원은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과정에서 혈연·학연·지연 등의 연줄이 은밀히 작용해 성실히 노력한 취업준비생이 만약 불합격하고 이미 사전에 내정된 자리의 ‘취업 들러리’를 서게 되었음을 나중에 알았을 때 얼마나 상대적 박탈감을 큰 지 안다면 이같은 부당인사를 하지 못할 것이다.작년 채용비리 사건 당시 우체국물류지원단의 경쟁률이 무려 ‘750대 1’이었다. 노력한 자보다 부모님 잘 만난 자가 성공하는 사회는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며, ‘공정사회’ 역시 요원하게 될 것임.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잘못된 관행과 기준을 바로 잡으려는 솔선수범의 모습이 필요하다.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