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명 직원 중 과장이상이 130명으로 65%에 달해 - 본원 이외에 7개의 센터를 두고 있지만 본원과 중복된 업무가 대부분 - 5개 기관이 통합된 콘진원, 기형적인 조직운영으로 업무효율성 의문
□ 15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콘진원의 비효율적인 조직구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이 직원 199명 중 과장이상이 130명으로 65%에 달하는 콘진원의 기형적인 조직구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 콘진원의 24개팀 중 대리나 주임이 없는 팀도 8개팀으로 전체의 33%에 달한다. 심지어 ‘지방이전TF팀’은 팀원은커녕 부장만 2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의원은 “어떤 업무라도 일반적인 절차가 있는 것인데, 결재권자만 있는 팀의 운영이 잘 이뤄질지 의문이다.”라며 “공공기관 특유의 긴장감 없는 조직운영의 단면을 나타낸다.”라고 꼬집었다.
□ 콘진원이 이렇게 기형적인 조직구성이 된 원인은 ‘09년도에 5개 기관이 통합될 때부터 이미 과장이상 직원이 65%로 비정상적인 조직통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통합될 때 외부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받아 효율적인 조직통합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고 모든 직원의 자리를 보전해 주었다.”, “2010년도에서야 컨설팅을 한번 받았지만 이마저 반영되지 않으며 보신주의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또한 콘진원은 본부 이외에도 7개의 외부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게임, 모바일게임, 스토리창작 등 이미 본원에서 하는 업무들과 중복된다. 인원도 5명 안팎으로 큰 의미 없는 센터라는 지적이다.
□ 콘진원의 업무는 이미 많은 부분이 문화부 등 타 기관과 중복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화산업발전에 기여해야 하는데 이런 방만한 운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의원은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외부 센터들을 통합운영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