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프티콘 미교환잔액 55억원 중 현금환불액은 9억원에 불과 - 사업자마다 다른 환불제도와 복잡한 환불절차 때문
□ 지난 한해 기프티콘(모바일상품권)의 매출액 규모는 총 945억원 SKM&C 기프티콘, KTM하우스 기프티쇼, LGU+ 기프티유 3사 합계 으로 이중 890억원이 실제 현물로 교환되었고 교환되지 않은 55억 원 중 9억 원만이 환불되어서 나머지 46억원은 고스란히 사업자 몫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일(새누리당, 비례)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 시장은 ‘09년 311억원, ’10년 594억원, ‘11년 890억원, ’12년 상반기 634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그에 따라 미이용 잔액도 ’09년 18억원, ‘10년 34억원, ’11년 46억원, ‘12년 상반기 39억원으로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처럼 환불되지 않은 미이용잔액이 많은 이유는 사업자마다 다른 환불제도와 복잡한 환불절차 때문인데 가령 SK M&C는 기프티콘을 수신자에게 환불하고 KTM, LGU+는 구매자에게 환불하도록 되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누가 환불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혼란이 있고 환불을 받기 위해서도 사업자에게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 이상일 의원은 “사업자들이 많아야 1,2만원하는 기프티콘 환불을 위해 소비자에게 개인정보의 총집합인 신분증 사본과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환불을 받지 말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고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환불제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환불제도를 마련하고 통신요금 조정이나 결제카드 취소 등 번거롭지 않은 환불절차를 마련할 것을 방통위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