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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남은 과정은 시추 뿐'이 아니라 국회 차원의 엄밀한 검증 뿐!

    • 보도일
      2024. 6. 9.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동해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사업 관련하여 대통령의 깜짝 발표 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 사업성 분석업체인 액트지오가 공동으로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통령의 발표 후 급등했던 관련 주가 종목들이 기자회견 후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식이 12% 이상 급락한 것은 무려 16년 만이다. 
기자회견에 대한 단적인 평가다. '해명' 기자회견이었으나 그 어떤 해명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의혹만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5년간 우리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탐사를 진행했던 호주의 대형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장래성 없는 광구에서 철수한다"고 명시하며 지난 2022년 사업을 중단했던 과정의 전말은 무엇인가? 석유공사의 경영공시 등에는 입찰 기록도 찾아볼 수 없는데, 영업세 문제로 법인자격이 박탈된 상태였던 소규모업체 액트지오에 대규모 국책사업을 맡긴 이유는 무엇인가? 액트지오도 '주요 리스크'라고 인정한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허겁지겁 첫 국정브리핑에 나선 것은 과연 상식적인 행보였나? 
 
제기된 의문에 대한 그 어떤 해명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이 직접 수치로 제시했던 최대 140억 배럴의 매장 가능성과 20% 시추 성공 확률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나 데이터 제시도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될 시추 탐사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니 일각에서 '천공의 그림자가 보인다'는 절대로 믿고 싶지 않은 비판까지 제기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번갯불에 콩 궈 먹듯' 추진될 일이 아니다. 
이미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자원외교 1호'라는 미명 하에 쿠르드 유전개발에서 1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거의 날린 바도 있지 않나!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은 "매장량, 사업성을 확인하기 위해 남은 방법은 시추 뿐"이라고 강변했으나, 지금 필요한 것은 국회 차원의 엄증한 검증 뿐이다.
 
 
2024년 6월 9일
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