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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과정도 ‘혁신’이어야 한다!

    • 보도일
      2014. 6. 2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인제 국회의원
전당대회 과정도 ‘혁신’이어야 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세월호 참사의 충격과 고통을 견디면서 국민들은 ‘국가개조’를 준엄하게 명령하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국가개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가개조’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명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국가개조’라는 국민의 명령, 시대의 명제를 받들어야 합니다. ‘국가개조’는 정당개조로부터 시작됩니다. 개조는 일대혁신을 의미합니다. 새누리당의 낡고 후진적인 체제, 의식, 행태를 태워버리고 선진적인 현대정당을 만드는 ‘혁명적 변화’가 당의 개조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당 대표를 노리는 일부 후보들의 행태는 실망을 넘어 당의 장래를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나 당협 책임자들을 줄 세우고, 향응을 베풀며, 그것도 모자라 서로의 전과(前科)를 놓고 싸웁니다. 조작된 여론조사를 언론사에 배포하기도 하고, 가치관의 결합이 아니라 정략적인 짝짓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우리의 후진적인 낡은 정치행태일 것입니다.

저는 ‘정당개조’의 사명을 다짐하는 우리 당의 후보라면 지금 당장 이런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당의 개조를 명령하는 국민과 당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단 한 번도 누구에게 줄을 서지 않았고, 누구에게 줄을 서도록 요구한 일이 없습니다.

국회의원이나 당협 책임자들은 오직 당원과 국민들에게 복종해야지, 어떤 개인에 복종해서는 안 됩니다. 줄을 서서 복종하기를 요구하는 사람이야 말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후보의 전과문제는 종전 대통령후보경선 때 채택하였던 후보검증 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용히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이 새누리당 전당대회 전 과정을 엄중하게 지켜보고 계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과정이 구태를 그대로 답습한다면, 정당개조의 불씨를 만들 수도 없으려니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당장 치러질 7. 30 보궐선거, 2016년 총선, 이어지는 대선에서 우리 당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우리는 이 퇴행적인 낡은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오직 ‘정당개조’의 내용과 전략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누구나 혁신을 말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이 정확하게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혁신을 말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 전략을 내놓아야 합니다. 기득권이 있는 후보는 자신이 어떻게 그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에 나설 수 있는지를 말해야 합니다.

저는 전당대회를 주관하는 당에 요청합니다.

먼저 TV토론이나 합동연설회, 온 라인을 통한 홍보 기회를 최대한 확대해야 합니다. 엉뚱한 핑계를 대고 이를 축소하려는 시도는 당 개조의 불씨를 꺼트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후보자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 기회를 축소하려 한 경위를 밝혀야 합니다.

다음으로 후보들 사이에 ‘정당개조’에 관한 치열한 당내토론의 장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TV토론을 통해서 후보들 사이의 ‘혁신의 내용과 전략’에 관한 차이를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새누리당의 인터넷TV를 통해서 중계하면 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우리 새누리당이 아름다운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든 국민들이 박수쳐주는 전당대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혁신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는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선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멋있는 전당대회’가 혁신하는 새누리당의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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