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통일의 시대가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 상황은 어떻습니까? 참으로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당은 政治를 하는 곳입니다.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정치를 신뢰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국민들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행태를 보면 평소에는 아귀다툼을 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오직 승리만을 위해 연대를 하고 합당을 하는 이합집산이 벌어집니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정치 철학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어찌 국민의 뜻을 이야기하고 국민을 위해 정치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새누리당도 반성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정치 상황도,남북한의 여건도,세계 경제 상황도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새누리당이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대처해 가고 있는가? 또 그러한 능력이 있는가?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지금의 새누리당은 역동성이 떨어집니다.
계파 이익에 너무 매달려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이슈들이 산재해 있는데도 수수방관 하면서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정당이라면죽은 정당이나 다름없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집권 여당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새누리당 체제로는 그러한 정치적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집권 여당인 우리 새누리당은 이제 혁명적인 변화를 해야만 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영국병을 고친 보수당,독일 통일을 주도한기민당 정도의 역량을 갖도록 개혁해야 합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당연히 해야 할 정치적인 역할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국민의 신뢰도 회복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선 당내민주화부터 이뤄져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서 당원들의 뜻이 반영되어야 함은 기본입니다.
당내 민주화라는 것은 당원들의 뜻이정당 운영에 즉각 반영되는 체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당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정당이 국민들의 뜻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捨己從人(사기종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도자는 국민에게 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믿고 과감하게 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은 리더의 당연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보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굽힐 줄 아는 태도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에 ‘捨己從人(사기종인)’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국민에 의한,국민을 위한,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依民(의민), 爲民(위민), 愛民(애민)의 정치가진정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우리 새누리당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가려 합니다.
‘捨己從人(사기종인)’의 리더십이 기본이 되는 정당으로 완전히 개혁해 나가려 합니다.
당의 시스템을 국민과의 소통 센터로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그야말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소통의 정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를 독일의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같이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을 제시하는 진정한 정치 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새누리당,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새누리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2년차입니다.
당의 절대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지도부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내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당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새누리당 내의 역학 구도를 보면, 친박 세력과 비박 세력의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형국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계파 갈등과 무관한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박근혜 정부의 성공도 기약할 수 있게 됩니다.
국민들 앞에 정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찌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가 있겠습니까?
새누리당의 새 대표는정말 민주적으로,합리적으로,객관적으로 정치를 해 나가야 합니다.
계파를 초월하여 진정으로 국민들만 바라보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 국민들의 뜻이 존중되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집권 여당 대표는 대통령과 유기체가 되어 산적한 정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저 이인제는 ‘捨己從人(사기종인)’의 리더십.依民(의민), 爲民(위민), 愛民(애민)의‘三民政治’를 펼쳐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6․4 지방선거가 다가옵니다. 저 이인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이 빨간 와이셔츠를 입고] 혼신을 다해 뛸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국민 여러분들에게,당원 동지 여러분들에게‘捨己從人(사기종인)’의 정치, 이인제의 ‘三民政治’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