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경 전 이화여대 교수 이렇게 여러분들 만나 뵙게 돼서 기쁘다. 저는 인사말씀 대신에 헌법재판소 판사님들께 드리는 탄원서를 써왔다. 몇 말씀 드린다 해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서 미리 써왔다. 두루두루 이 정부는 종북몰이로 대국민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언론계가 엉망이고 여기에 언론계가 춤추고 날뛰고 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할 때 민족이 공멸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탄원서에는 자주민주평화통일 우리민족 대 화해를 위한 길을 열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선고를 기각시켜달라고 재청했다. 우리민족의 번영과 세계를 위한 모범으로 권위를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탄원서도 시기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좋은 토론을 해주셔서 통합진보당 해산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 이창복 6.15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오늘 날씨 추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통합진보당 해산청구 재판을, 해산을 저지하기 위해 모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 사건의 본질은 통합진보당의 행동이, 강령이, 정당활동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시켰느냐하는 문제다. 저는 통합진보당의 활동이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 흔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정치를 통해 꾸려나간다고 하면 정당해산은 있을 수 없다. 집권당의 비위에 맞지 않는 정당이라고 해산을 청구하는 작태는 있을 수 없다. 민주주의의 후퇴다. 민주주의의 후퇴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막아내야 한다.
특히 덩달아서 헌법재판소가 판결을 서두르고 있다. 서두르는 이유는 뭘까. 여기에는 어떠한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의도는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이 정권의 위기를 탈출하려는 의도가 도사려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저지해야하고 해산을 막아내야 한다. 진보당 당원도 아니고 함께 활동한 일도 별로 없지만 진보당의 해산만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길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해 왔던 추구해왔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다.
이런 일들이 어떠한 장애가 있어도 끝까지 투쟁해서 관철해내야 한다. 그 일에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믿는다. 여러분의 힘과 성원에 힘입어 끝내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저지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정희 대표님과 많은 당 간부들의 노고에, 당을 지키려고 했던 당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