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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국민들이 엉덩이를 때려주고 싶은 대상은 야당이 아니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다

    • 보도일
      2014. 12. 18.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국민들이 엉덩이를 때려주고 싶은 대상은 야당이 아니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께서 민생경제를 거론하며, 야당을 향해 ‘엉덩이를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투정’이라고 말한 것은 사태의 본말을 전도한 적반하장의 망언이다. 국민들에게 엉덩이를 맞아야 할 대상은 야당이 아니라, 권력암투로 국정을 농단한 비선실세들과 이들을 엄호하기에 급급한 새누리당이다.

민생경제가 어려운 것은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초이노믹스’ 경제정책 때문이고, 경제문제 해결은 뒷전으로 하고 권력암투에만 몰두한 청와대의 국정농단세력들 때문이다. 이를 야당 탓으로 돌리는 것은 견강부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이정현 최고위원이 국정농단세력을 두둔하고 엄호하는 것은 자신의 평소 정치 스타일과도 맞지 않는다. 이정현 최고위원이 진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바란다면 청와대의 국정농단 세력을 대통령과 떨어트려 놓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

이정현 최고위원 마저 비선실세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면 정부여당이 국정운영을 바로잡을 가능성과 기회는 멀어진다.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부재도 결국 국정농단세력이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의 ‘친박’ 의원들이 국정농단세력의 ‘위세’에 눌려 ‘꿀 먹은 벙어리’가 될수록 박근혜 정부의 ‘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2014년 12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허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