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밀중, 비안중, 안평중이 의성중부중으로 통합 전환, 2016년 3월 개교 예정
건축비 180억, 통폐합 지원금 200억 등 총 380억원 국비 예산 유치
김재원 의원,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
의성 중부지역에 기숙형 거점 중학교가 설립된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5일 의성군 단밀면, 비안면 및 안평면 3개 지역의 중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3개 중학교들은 비안중학교를 중심으로 통폐합되어 6학급 120명 정원의 기숙형거점중학교로 탈바꿈해 오는 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국비 180억원을 투입해 비안중학교 부지에 교사동, 학생기숙사, 교직원기숙사, 체육관, 급식소 등의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통폐합지원금 200억원은 농어촌지역 거점 중학교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거점 중학교는 특기적성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숙사비 등 학생 부담 경비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농촌지역의 교육 수준이 제고되고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역거점 기숙중학교 설립은 통폐합 대상 3개 중학교 학부모들의 86%, 해당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부모들의 89%가 찬성할 정도로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김재원 의원은 올해 초부터 교육부 고위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의성지역의 열악한 농촌학교 현실을 설명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거점 기숙형 학교의 필요성을 역설 하였다. 올해 교육부가 거점중학교로 선정한 통폐합 대상 학교의 학생수가 최소 100명이상이었는데 전체 학생수가 40명에 불과한 의성지역이 이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김재원 의원의 노력과 막후 지원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의원은 “잇따른 지역 학교들의 폐교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상실감이 컸는데, 기숙형 거점 중학교 설립으로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도 도농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농촌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떠나는 농촌을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고 교육재정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