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이희호 동교동 사저 매각, 더불어민주당은 딴지 걸지 말고 문제해결에나 나서라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이희호 동교동 사저 매각 문제를 제기했던 새로운미래를 비아냥거리며 딴지 걸고 있습니다. 새로운미래가 사저 매각에 대해 그동안 별 관심이나 공식 대응 한번 없었던 더불어민주당을 쏘아붙였더니 서용주 전 부대변인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기들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이제 와서 오버한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때는 무엇하다 이제 와서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하냐며 따져 묻습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누가 언제 알았느냐를 따지자는 것은 아니겠지요? 창당한 지 반년 조금 넘은 새로운미래가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많고 더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사저 매각을 실행한 김홍걸 전 의원은 2개월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서용주 전 부대변인은 자신도 오래전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2017년 대선 승리, 2018년 지방선거 싹쓸이, 2020년과 2024년 총선 대승리로 이어지기까지 한국 정치를 단독 드리블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 ‘그까짓’ 동교동 사저 매각은 관심거리도 아니었겠지요. 돈과 정보가 몰려드는 180석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대중-이희호 동교동 사저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는 단지 개인 김홍걸의 문제라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니 “많은 형제들 간에 얽힌 집안일이 있어서 뭐라고 얘기하기는 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먼 산 쳐다보며 남 일 얘기하듯 하는 겁니다. 김대중-이희호 동교동 사저는 김홍걸 개인이나 형제들 사이에 얽혀있는 집안 문제가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교동 사저를 쉽게 매매할 수 있는 대상이자 누군가의 소유물로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이유를 내세운다 해도 사저 매각에 대해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제 와서 ‘오버’한다며 비아냥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전 부대변인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실명을 밝히지 않은 한 중진 의원은 “민주당 탈당 세력인 새로운미래가 이 문제를 꺼낸 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수사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발언입니다. ‘정치적 수사’의 달인이자 언어유희 집착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할 말은 아닙니다. 새로운미래가 꺼내 들지 않았다면 지금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재추대 전당대회라는 쇼를 연출하는데 모든 당력을 쏟아붓고 있을 겁니다. 새로운미래는 이렇게 타락하고 숭배의식에 빠져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발 정신을 좀 차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외치며 상품처럼 팔아먹지 말라고 단단히 경고하는 겁니다. 김대중-이희호 동교동 사저 매각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비아냥거리며 딴지를 걸 것이 아니라, 왜 우리가 먼저 나서지 못했나 반성하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게 그나마 염치 있는 자세라고 말하는 겁니다. 새로운미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일인 8월 18일을 딱 골라 이재명 대표를 재추대하는 전당대회에만 정신 '팔려' 있지 말고, 이미 '팔린' 동교동 사저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부디 민주당이 대오각성하여 김대중-이희호 두 분이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낸 민주주의의 현장을 후세대들이 자랑스럽게 찾을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 나서길 바랍니다. 2024년 8월 8일 새로운미래 대변인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