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밀정’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공개된 영상에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망언을 하더니, 오늘은 ‘일본의 잦은 사과로 인한 피로감’을 걱정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분노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김 차장이 오늘 새로 내놓은 망언은 이렇습니다. “그동안에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후에 수십 차례에 걸쳐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사과가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고 또 한일 간에 우리가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일본과 풀어가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망언은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는 표현이 “일본의 마음을 잘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안보사령탑의 ‘사실상’ 수장인 김 차장은, 오늘도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수십 차례에 걸쳐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 국민은 기억하지 못합니까? 사과 같지 않은 사과, 혹은 말로는 사과한다고 해놓고 행동은 딴판이라 그런 것 아닙니까?
오늘 대표 망언은 ‘피로감’입니다. 수십 차례에 걸친 공식적인 사과로 인해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누구의 피로감입니까? 수십 차례 사과를 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피로할 정도로 들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니, 김 차장이 말한 저 피로감의 주체는 일본 정부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이제 ‘용산 밀정’은 일본 정부의 피로감까지 걱정해줄 정도인 모양입니다. 아니면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암약중인 ‘밀정’이나 ‘토착왜구’, ‘친일파’들의 피로감을 말한 것일까요?
‘중일마’에 이어 일본 정부의 ‘피로감’까지 걱정할 정도로 충성스러운 신하는, 대한민국 외교정책을 그만 망치고 이제 ‘본국’으로 귀환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