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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내서 등록금 내고 학교에 안나가는 대학생

    • 보도일
      2012. 11. 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성호 국회의원
빚내서 등록금 내고 학교에 안나가는 대학생
- 대학 4학년, 평균 5.7학점 들으며 일주일에 1.7일 등교 -  
- 대학생 46% 더 좋은 취업 위해 대학 진학 결정, 29%는 부모가 원해 진학-

❍ 우리나라 대학이 지성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채 취업의 관문으로 전락했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 서울시내 대학생들은 더 좋은 취업을 위해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출받아 등록금을 납부한 뒤 학업은 뒷전인 채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박성호 의원(새누리당,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 서울시내 대학생 927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취업준비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ⅰ) 대학교 4학년생(217명)의 학점 이수 실태에 관한 질문에
- 53.9%(117명)가 학자금 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한 채  평균 5.7학점을 수강하며, 일주일에 1.7일 등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즉, 빚내서 등록금을 납부하고도, 취업준비에 바빠 학교 수업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45.2%(98명)가 취업 등을 이유로 졸업을 연기한 채 5학년에 등록하겠다고 답변했으며,
- 81.6%(178명)는 조기취업시 학교에 나오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겠다고 답변했다.


ⅱ) 대학생들의 조기 취업 실태에 관한 질문에
- 77.6%(719명)가 선배·동료가 조기 취업시 출석일수가 모자랐음에도 적정수준의 학점을 받고, 졸업을 했다고 답변했으며,
- 51.2%(475명)가 조기취업시 출석일수가 모자라도 학점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변했다.
- 특히, 25.7%(238명)의 학생들이 조기취업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등록금 돌려줘야한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 반면, 박성호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자료를 제출한 전국 120개 대학 중 취업계 제출 등 조기취업을 인정해주거나, 조기취업자수를 관리하고 있는 대학은 포항공대, 전북대, 경상대, 한국해양대, 장로회신학대 등 단 5곳에 불과했으며,
- 나머지 115개 대학은 조기취업자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또한 희망연봉을 묻는 질문에
- 61.8%(573명)가 평균 희망초봉이 3,000만원 이상이라고 답변했으며,
- 4,000만원 이상을 원한는 학생도 23.5%(218명)에 달했다.
- 대학교 4학년의 경우 49.3%(107명/217명)가 4,000만원 이상 받기를 원한다고 답변하여, 1~3학년 학생들보다는 희망연봉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어 대학진학사유를 묻는 질문에
- 46.1%(427명)가 더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라고 답변했으며,
- 28.6%(265명)가 부모님이 원해서 혹은 남들이 가니까 따라 진학했다고 답변했다.
- 단 21.6%(200명)만이 깊이 있는 전공공부를 위해 진학했다고 밝혀, 우리나라 고학력 현상의 원인이 드러났다.

❍ 박성호 의원은 “대학이 점차 취업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면서 더 이상 학교공부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심지어 마지막 한학기의 등록금은 학위를 받기 위한 납부금 형식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대학에선 조기 취업으로 인해 출석일이 부족할 경우 졸업이 불가능한 점을 학칙으로 규정해두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담당교수와의 협의를 통해 일정수준의 학점을 받아가고 있고 학교도 이를 눈감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또한 “대부분의 학생이 구체적인 목적없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대학을 나오고, 스펙이 많아야만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능력이 있고, 잠재력이 있다면 누구나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