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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규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김건희 명품백수수 무혐의? 수사과정도 제대로 안 밟고? / 한동훈 대표, '김건희 명품백 수수 무혐의'가 '국민의 눈높이'입니까?

    • 보도일
      2024. 8. 21.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김건희 명품백수수 무혐의? 수사과정도 제대로 안 밟고?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하여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을 싹 다 바꿨을 때부터, '비공개 출장조사' 논란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허탈함과 분노를 감출 수는 없습니다. 
검찰 스스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허물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게다가, 온 국민이 분노했던, 이원석 검찰총장조차 따돌리며 굴욕적으로 전개된 이른바 '비공개 출장조사' 관련해서는 진상파악조차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사에서는 결과 뿐 아니라 그런 결과를 낳은 과정도 당연히 무척 중요합니다. 적절치 못한 수사과정에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긴 어렵습니다. 
검사들이 휴대폰조차 압수당하며 진행한 '비공개 출장조사'에 우리 국민들이 분노했던 이유이며, 그 진상파악이 결론을 내리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정이 잘못되었다면 다시 밟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대검 감찰부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면담조사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겁지겁 '무혐의 결론'부터 내린다면, 게다가 이원석 총장의 임기가 끝나고 나서는 모두 다 유야무야될 판입니다. 
 
제대로 된 수사과정도 밟지 않은 '무혐의 결론'은 무효입니다.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으로 소환하여 제대로 된 수사부터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 한동훈 대표, '김건희 명품백 수수 무혐의'가 '국민의 눈높이'입니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하여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팩트와 법리에 맞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두둔했습니다. 
 
참으로 의아합니다. 
당대표 당선 뒤 사람이 뒤바뀌었습니까?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명품백 의혹 관련하여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했던 그 한동훈 씨는 어디로 갔습니까?
최근 당대표 당선 직후에도 온 국민이 분노했던 이른바 '비공개 출장조사' 관련하여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했다'던 그 한동훈 씨는 또 어디로 갔습니까? 
아니, '팩트와 법리에 맞는 판단'으로 '무혐의'라면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왜 '박절하지 못해서'란 사과 시늉까지 했다는 말입니까? 
전혀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 오락가락하지 말고 제발 하나만 하십시오!
우리 국민의 눈높이는 제멋대로 늘어나는 고무줄이 아닙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자기 마음대로 갖다붙이는 장식품이 아니란 말입니다.
바로 그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번 검찰의 '무혐의 결론'은 도저히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음을 똑똑히 직시해야 합니다. 
 
동시에 바로 그 엄중한 '국민의 눈높이'에서 오락가락하는 한동훈 대표는 이제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이 되고 있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8월 21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