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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논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뒤늦은 고백 / 검경, 도대체 왜 이러나

    • 보도일
      2014. 7. 26.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뒤늦은 고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뒤늦게 솔직한 고백을 내놓았다.

오늘 평택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이후 지난 백일 동안 아무 일도 하지를 못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아무 일도 '하지 못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는 따로 따져볼 문제이겠으나 기본적으로 박근혜 정권이 손발 다 놓고 있다는 김무성 대표의 지적은 백번 옳다.

지난 새누리당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줄곧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고 공언한 김무성 대표의 나름대로 고심어린 충정이라고 본다.

그러나, 진단은 옳으나 순서와 결론이 틀렸다.
"새누리당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읍소는 뻔뻔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달게 심판을 청하는 것이 옳다.

동시에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새누리당 역시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 책임 또한 조금도 가볍지 않다.

한참 뒤늦은 이 고백이 진심이라면 지금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부터 당장 챙기길 바란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그것이다.
국회와 광화문에서 곡기까지 끊고 절절하게 호소하고 있는 세월호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검경, 도대체 왜 이러나!

검경의 행태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다.

40일 동안 '죽은 유병언'만 뒤쫓았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 이면에는 검경의 불통과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분노에 찬 질타와 매서운 비판에도 검경은 최소한의 반성조차  없다.

이번 유대균씨 검거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유병언 변사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자리에 급히 부임한 신임 인천지검장이 유대균 씨에 대하여 '자수권유' 브리핑을 하는 그 시간에 경찰은 은신처로 출동하고 있었다. 소방관까지 출동한 현장 상황에 대해 검찰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말이다.

검거 이후에도 경찰이 '단독작전'임을 강조하며 1차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자마자 검찰은 인천지검으로 곧바로 호송될 예정이라는 맞불 브리핑을 내놓았다.

검경의 꼴불견 싸움이 차마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이 참담한 국가적 사태에도 전혀 정신 못 차리고 있다.

이런 검경의 작태 때문에라도 세월호 특별법은 제대로 제정되어야 하고 수사권과 기소권 역시 보장되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한 '불통'이 청와대는 물론 정부 각 부처로 삽시간에 확산되고 있다. 국가 전체를 마비시키는 심각한 악성 바이러스다.

검찰과 경찰의 대오각성을 강력히 촉구한다.
당장 그 책임을 무겁게 물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성한 경찰청장부터 경질해야 한다.

2014년 7월 26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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