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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위헌 주장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 모두발언

    • 보도일
      2024. 10. 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득구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안양시 만안구 국회의원 강득구입니다.
저는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과 윤석열 탄핵발의 준비 의원연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촛불행동과 함께한 ‘탄핵의 밤’ 촛불 문화제가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는 참 뼈아프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당대표부터 원내대표, 최고위원 할 것 없이 저를 제명하겠다고 하고
잘못을 끝까지 따져 묻겠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돌아볼 생각은 전혀 않고,  
오히려 성난 국민의 입에, 그리고 당당하게 할 말하는 의원들에게
재갈을 물리려고만 합니다.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정치는 잘했습니까?
보십시오. 제1당 대표는 범죄자 취급하고 협치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가 30명에 달합니다.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4법 등 의미있는 법안을 거부하고
채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같이 본인과 가족이 연루된 법안까지
아랑곳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임기 절반만에 박정희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 시절까지 거부한 법안보다
3건이나 많은 24건의 법안을 거부했습니다.

경제는 또 어떻습니까?
대파 한단에 875원이 합리적이라고 하질 않나,
배추 1포기에 만원, 2만원이라고 해도 제대로된 대책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모습입니다.
경제 무능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어 암울하기만 합니다.
우리 서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국민 생명에는 관심이 있습니까?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는데 ‘뇌진탕’이라는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림동 반지하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추모 없이 구경꾼같은 말만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넘어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난 총선 전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총선 접전지역을 돌며
예산을 쏟아붓겠다고 하고 다녔습니다. 명백한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아닙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탄핵을 발의했습니다.

아직 다 거론하지도 못했지만, 지금 거론한 내용들만 봐도 박근혜 탄핵 사유보다
윤석열 탄핵 사유가 더 많고, 더 심각하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심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0% 턱걸이하고 있고 부정평가는 7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이미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대통령 탄핵 청원 동의도 143만명이라는 그야말로 많은 국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담아내는 민의의 전당입니다.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국회의 존재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탄핵을 발의할 수 있는 건 헌법이 보장한 권한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헌법기관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임을 다할 것임을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대표에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지나 역사 그리고 국민이
지금의 상황 속에서 누가 국회의원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시민의 대표로
제 역할을 했는지 판단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두렵지만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이번 탄핵의 밤 문화제 문제를 키우고 확대하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이 위기를 돌파하려고 그러는 것인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 지지자들의 결집을 노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경우가 됐든 국민은 속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매주 광장으로 나오는 시민들, 143만 탄핵 청원 동의한 국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권력 앞에 당당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고
시대적 소임을 다하는 정치인으로서 제 갈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