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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제16차 대표단회의 발언 / 정금석(고 정슬기님 아버님), 강민욱(쿠팡택배본부 준비위원장)] 마지막 소망 국회 <쿠팡 청문회>!

    • 보도일
      2024. 10. 21.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4년 10월 21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청 진보당 회의실
 
 
■ 정금석 님 (고 정슬기님 아버님) 
 
존경하는 진보당 국회의원님, 그리고 당원동지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쿠팡 로켓배송일로 과로사를 당한 이후 저희를 위로해 주시고 쿠팡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행태를 규탄하고 쿠팡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을 막기 위한 일에 앞장서 주시고 함께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지난 10월 10일에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저의 아들의 산재신청을 승인하는 통보도 받았지만 인면수심의 쿠팡은 아직까지도 유족에게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말 뿐인 거짓 개선책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으니 참으로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쿠팡의 이러한 행위를 방관하고 묵인하는 정부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유족은 어찌할 수 없어서 하늘만 바라볼 뿐입니다.
계속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치하는 나라는 온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나라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소망 없는 나라를 물려주어야 한다면 이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저는 아들을 잃은 이후 많은 날 동안 거리를 헤매며 웨치고 호소를 하였습니다.
쿠팡은 유족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노동자들의 죽음이 계속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쿠팡 로켓배송에 노동자들을 연료로 사용하는 죽음의 행렬을 멈춰야 합니다.
그러나 쿠팡은 오늘까지도 책임회피 뿐이고 심지어 정치계, 법조계 사람들을 고용해서 자신들의 죄를 감추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니 하늘이 노할 일입니다.
 
정말 대한민국에 정의는 사라졌습니까?
기업의 저토록 무도한 행위가 용납되고 계속되어야 합니까?
저희 가정은 아들의 빈자리가 너무나 커서 가정이 송두리째 망가졌는데, 저의 아들은 노동자로서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불공정하고 야만적인 기업의 횡포로 죽임을 당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니, 쿠팡에서는 노동자들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는 사실이 저희를 더욱 분노하게 하고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존엄한 사람의 생명을 도구로 여기는 쿠팡의 악한 행태는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고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저희는 마지막 소망으로 국회에서 쿠팡 청문회를 열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청문회를 열어서 쿠팡에서 계속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희는 국회 국민청원 동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한 내에 50,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서 쿠팡 청문회를 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의 활동에 함께하시는 진보당과 당원동지들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땅에서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가족들과 함께 작은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호소드립니다.
 
 
■ 강민욱 (민주노총 택배노조 쿠팡택배본부 준비위원장) 
 
안녕하십니까!
택배노조 쿠팡본부 준비위원장 강민욱입니다. 
저는 쿠팡의 유족 사과, 제대로 된 과로방지대책 마련, 쿠팡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노숙농성을 지난 16일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국회의원분들과 당원분들께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택배 과로사를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 정슬기님 아버님 정금석님, 고 장덕준님 어머님 박미숙님, 고 김명규님 아내 우다경님이 애타는 심정으로 쿠팡 청문회 5만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하셨습니다.
 
진보당에서 이 청원이 기한내에 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21일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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