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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한국문화원 수정주의 사관에 입각한 역사서술 논란

    • 보도일
      2013. 10.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주호영 국회의원
문체부 소속 주일 한국문화원, 6.25 발생 원인은 남북 공동책임

북한의 침략 명시 않은 수정주의 사관에 입각한 역사서술

문화원 홈페이지 역사 서술 문제 심각, 4곳은 현 대통령을 이명박으로 표기
“6·25전쟁이 계급적 갈등에 의한 내전이며 그 발발의 책임이 미국 정부에 있다”는 수정주의 사관이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부 소속의 주일 한국문화원도 이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일본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면,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고, 두 정부의 대립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어 북한의 전쟁도발과 책임을 호도하는 수정주의 사관을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수정주의 사관은 전날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것으로, 구 소련 문서 등 새 자료의 발굴로 이미 학계에서 존립 기반을 잃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국사교과서 8종 중 7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새누리당에서 지적한 바 있다.

주호영 의원은 “한국전쟁은 북한의 침략으로 시작된 것으로 그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임에도 주일 한국문화원은 한국전쟁이 마치 남북 모두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25개 문화원 모두가 통일된 내용으로 제대로 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다른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는 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기록된 곳이 23개 중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4개국이나 되며, 한국 역사에 대한 소개가 아예 없는 곳이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민족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야할 문화부가 소속기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