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는 학교급식노동자를 응원하는 초 · 중 · 고 학생들과 성인들의 그림, 시 등 작품들이 전시되어 국회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전시회는 ‘학교급식노동자 폐암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 - 연대의 숨결’ 로, 학교급식실 폐암대책위 및 진보당 정혜경 의원, 강득구 김주영 김태선 문정복 박해철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는 학교급식실 폐암대책위 등에서 주최한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전시한 것이다. 2021 년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이 산재로 처음 인정된 이후 2 년 6 개월동안 113 명의 노동자가 폐암 산재를 인정받았다. 이에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내고, 급식실 환기설비 등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개최한 공모전이다.
전시된 작품은 시, 글, 그림으로 다양하다. 초등학생이 ‘노동자들이 힘든일을 하니까 1 억을 조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가 하면 , 급식 노동자가 검은 연기에 파묻혀 사라지는 그림, “감사합니다! / 이 말 들으려고 기침하는데 / 당신은 정말 감사합니까” 라는 시, “점점 / 구워지는 / 튀겨지는 / 볶아지는 / 난 재료가 아닌데 / 밥은 먹고 다녀야지 / 내가 아니면 밥은 누가해줘 / 그런데 / 내 밥은 누가 해주는 걸까” 라는 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정혜경 의원은 “따뜻한 마음으로 급식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좋은 작품이 많았다. 우리 아이들의 밥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의 사연이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지금의 무상급식을 지켜내기 위해서도 급식실 노동 환경이 바뀌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급식실 적정 조리인원이 정해지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