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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규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상생' 따위 필요없다는 배민·쿠팡 등의 참담한 작태!

    • 보도일
      2024. 11.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의 상생방안 도출이 기어코 결렬되었습니다. 
지난 7월에 출범한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합리적인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을 내오기 위해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대표들이 참여해왔습니다. 그러나 100일 동안 11차례의 회의를 진행해왔음에도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미 배달 시장을 모두 장악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거대기업들은 단 한 발자욱도 물러서려 하지 않았습니다. 벼랑 끝까지 몰린 영세 자영업자들은 이미 음식값의 30% 이상이 배달 관련 비용으로 빠져나간다며 간곡하게 호소했으나, 이 거대기업들은 야멸차게 외면하고 거부했습니다. 
상생은커녕 단 한 푼이라도 더 자영업자들의 고혈을 빨아들이겠다는 파렴치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배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5% 급증한 6998억원에 달했습니다. 쿠팡이츠가 소속된 쿠팡 또한 지난 3분기 매출이 무려 10조6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나 늘었습니다. 
동시에 플랫폼경제는 이미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죽음의 일터'로 불릴 만큼 노동조건과 강도가 극심합니다. 쿠팡의 최근 4년 재해율은 건설업보다도 3배 이상이나 높습니다. 청년 산재 승인 건수에서도 조선업이나 건설업을 제치고 쿠팡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의 등에 빨대를 꽂고 오직 자신들의 배만 불려온 플랫폼업체들의 참담하고 끔찍한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상생협의체에서는 내일 11일까지 수정안을 마지막으로 다시 받아보겠다고 했습니다. 배민·쿠팡 등 배달플랫폼 업체들은 즉각 성실하게 협의에 응해야 합니다. 
'상생'을 거부하는 순간 본인들의 존재 또한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11월 10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