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11월 18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청 진보당 회의실
■ 한동훈 대표, 민심 직시하고 김건희특검 수용해야
지난 주말, 윤석열 정권을 향한 심판의 목소리가 서울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거부권을거부하는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거부한다 시민행진>에 야5당이 함께 참여한 이 곳에서는 차가운 빗줄기를 뚫고 ’김건희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의 구호가 뻗어나갔습니다. 명동 일대까지 행진하는 시위 행렬을 향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평화롭고 신나는 분위기 속에 정권에 대한 분노와 심판에 대한 의지가 가득 채워진 자리였습니다. 소속 단체, 지지 정당도 다양하고, 구호의 높낮이도 차이가 있지만, 국민을 버린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국민들의 행동이 하나로 모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매주 주말 이어질 서울 도심 집회를 통해 정권 심판의 범국민적 연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전국 각지로 번져나갈 것입니다. 진보당은 이번주 토요일 당원행동의 날에 전국 200곳 이상의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투표소를 설치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국민들을 분노를 모아낼 것입니다. 각 지역의 정의로운 시민사회, 행동하는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 광장을 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경고합니다. 지난 7일 대통령의 대국민거짓담화 직후 입장조차 내지 못하던 한 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전후로 그야말로 폭주하고 있습니다. ‘반사이익에 기대거나 오버하지 않고 쇄신하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지만, 누가보아도 이것은 오버입니다. 쇄신의 기치를 들고 당대표 자리에 올랐던 한동훈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여전히 매일 쏟아지는 명태균 게이트와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들에는 한 마디 말도 얹지 못하면서, 대권 경쟁자 처단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 딱하기까지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국민의힘을 비켜갈 것이라 착각하는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지금 한동훈 대표가 할 일은 민심을 직시하고, 김건희특검법 수용의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