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11월 26일(화) 오후 4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한동훈 대표는 동덕여대 학생들에 낙인찍고 괴롭히지 마시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과정에 대해 거론하며 "남녀공학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그 어떤 폭력도 용인될 수 없다", "주동자들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게 묻습니다. 진정 우리 사회의 발전과 동덕여대라는 배움의 전당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법적 책임'을 운운하실 게 아니라 대학이 민주적 절차를 밟으라고 호소하시는 게 우선입니다.
진정 대한민국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채용 시 여대 출신을 거르겠다 엄포하고, 학교에 무단침입, 칼부림을 예고하는 폭력과 성차별이 난무하는 위험한 세상부터 바꾸자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본질은 대학본부가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공유도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일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발생한 것입니다. 학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추진한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해당 사안을 폭력, 불법으로 낙인을 찍고 논란을 키우며, 주동자를 색출하라며 갈라치기 논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공기관인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개인 SNS 계정에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남겼다가 삭제한 후 채용시장에 '여대 출신을 거른다'는 루머가 퍼져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동덕여대 학생들과 대학본부가 민주적인 협상 테이블에서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구조적 성차별을 뿌리뽑아 여성들에게도 성평등하고 안전한 배움터를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더이상 동덕여대 학생들을 낙인찍고 괴롭히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