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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진 대변인 브리핑] 사도광산 추모 약속 걷어차도 일본과 ‘긍정적 협력’하자는 조태열 장관, 하루빨리 사퇴하라

    • 보도일
      2024. 11. 27.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4년 11월 27일(수) 오전 11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사도광산 추모 약속 걷어차도 일본과 ‘긍정적 협력’하자는 조태열 장관, 하루빨리 사퇴하라
지난 24일, 일본에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도,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들도 지워진 행사였습니다. 이는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에 한일 양국의 합의와 명백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추모 속임수’에 우리 정부가 속아 넘어간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사도광산 추모 약속을 대놓고 걷어차버린 상황에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항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 이탈리아에서 일본 외상과 약식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외교부 장관이 앞장서서 일본은 한국과의 약속을 얼마든지 어겨도 된다는 사인을 보낸 것입니다. 자국의 강제동원 희생자들에 대한 걱정보다 일본 정부 심기 보좌에 대한 걱정이 앞섰나 봅니다. 정말 경악스러운 수준입니다.
자국민의 명예회복은 나 몰라라, 일본 정부 눈치만 보는 비겁한 외교부 장관 필요 없습니다. 일본의 무성의한 추도식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떻게 소통했는지를 취재진이 물어도 외교부는 말할 수 없다는 답만 되풀이했습니다. 얼마나 떳떳하지 못하면 소통의 과정도 내용도 밝힐 수 없다는 겁니까. 그러니 일본 정부가 무성의한 추도식의 책임은 쏙 빼고 우리 정부에게 추도식 불참의 책임만 묻는 기막힌 상황이 만들어진 것 아닙니까. 사도광산 강제동원 희생자 추모도 일본에 요구하지 못하고 우리 정부가 ‘셀프’로 해결하는 상황에 외교부는 존재 이유를 잃었습니다. 자격 없는 조태열 장관, 하루빨리 사퇴하십시오. 
2024년 11월 27일
진보당 대변인 홍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