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9.(월) 09:30 본관 당회의실(224호)
■ 조국 당대표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내란 및 군사반란죄 피의자 윤석열 씨와 그 일당이
정치 생명 연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권한 이행이라니, 조기 퇴진이라니
잔꾀를 내고 있지만, 불가능합니다.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 번째, 윤석열은 국민 신뢰를 잃었습니다.
정상적인 인지, 사고 능력을 잃었다고 보입니다.
윤 씨는 모든 일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해놓고,
인사 결재는 하고 있습니다.
전쟁 개시, 계엄을 결정할 권한도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자입니다.
이런 사람과 협의해봤자, 제대로 된 결론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윤석열이, 자신이 했다는 약속을 지킬지도 알 수 없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윤석열의 국정 지지율은 6-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11%로 나왔습니다. 조만간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입니다.
두 번째, 야당의 의지는 더 강해지고, 결속도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토요일마다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 처리를 시도할 것입니다. 윤석열을 끌어내리기 위한 야당의 협력은 톱니바퀴처럼 잘 돌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지리멸렬, 분열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동훈·한덕수의 2차 친위 쿠데타 시도가 있었습니다.
둘이서 대통령 권한을 대신 휘두르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여당 내에서도 별의별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슨 권리로 나서느냐? 대통령 놀음이다, 권력 찬탈이다.”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첫 탄핵 소추안 처리에는 여당 의원 세 분이 동참했습니다.
횟수가 거듭할수록 동참하는 의원들은 늘 것입니다.
세 번째, 제일 중요합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조직되고 있습니다.
어제 정치권이 관여하지 않은 시위가 국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노조나 정당원이 아닌 시민들이 삼삼오오 참여했습니다.
윤석열이 노상 욕하는 반국가 세력이 아닙니다.
20-30대 발랄한 청춘, 유모차를 미는 젊은 부부,
자제들 손을 잡은 부모님 등 다양했습니다.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즐겁게 축제하듯 시위했습니다.
로제의 노래 ‘아파트’ 등 K팝에 맞춰 율동했습니다.
캐럴 가사를 바꾼 ‘탄핵이 답이다’를 불렀습니다.
“윤석열 탄핵해야 메리 크리스마스”
“김건희 벌 받아야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노래했습니다.
5월 광주가 재현되었습니다.
44년 전 우리 어머니들은 주먹밥과 물을 나눠주셨습니다.
올해 시민들은 국회 인근 카페와 밥집에서 선결제를 해놓으셨습니다. 시위 참여자 누구든 목마르거나 배곯지 않도록 하고 계십니다.
무료 위생용품과 핫팩이 쌓여 있는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여성 화장실 사진이 돌고 있습니다.
‘누구든 가져가시라, 반드시 이기자’라는
시민들의 결기가 느껴졌습니다.
마냥 축제 분위기만도 아니었습니다.
무대에 오른 국민은 자유발언에서 사자후를 토해냈습니다.
19살 시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온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이미 이겼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과 군사반란죄 동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건국의 아버지로 떠받들던 이승만의 뒤를 따라가는 중입니다.
질서있는 퇴진, 국가 신인도 유지, 경제 민생 챙기기,
튼튼한 안보와 외교 등
당신들이 주장하는 헌정질서 유지의 조건은
딱 하나로 수렴됩니다.
그것은 바로 윤석열 탄핵입니다.
윤석열이 탄핵되면 모든 리스크는 없어집니다.
한강 작가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노벨상 수상 강연을 했습니다.
그중 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폭력적인가?
동시에 인간은 어떻게 그토록
압도적인 폭력의 반대편에 설 수 있는가?”
쿠데타 세력과, 그에 맞서는 국민의 모습입니다.
이제 국민의힘도 폭력의 반대편에 서야 합니다.
내란 및 군사반란죄 피의자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십시오.
그것이 보수가 사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 황운하 원내대표
원내대표 황운하입니다.
지금의 비상시국을 타개하는 두 가지 해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신속한 윤석열 탄핵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신속한 윤석열 구속수사입니다.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어제 2차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에 공개했던 소추안에, 이번 비상계엄 관련 새롭게 드러난 사실들과 명태균 게이트의 주요 혐의점들을 추가했습니다.
1차 탄핵안은 부결되었지만,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오는 12일 탄핵안이 보고되고,
14일, 다시 표결에 부쳐질 것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민심을 외면하고,
투표권을 포기하고 헌정파괴자 내란범 윤석열의 편에 설 것인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뿐입니다.
탄핵이야말로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유일한 질서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밝힌 한덕수-한동훈 국정공동운영은 수습방안을 빙자한 쿠데타입니다. 대통령 권력을 사유화한 '밀실거래, 부당거래'일 뿐입니다.
*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한배를 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을 배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도무지 실현 불가능한
정권 연장이라는 허상을 쫒아서 어둠속을 헤매다가
마침내 모두가 파멸에 이르는 길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상황이 여의치않게 전개되면서 내란의 중요임무 종사자들이 속속 자백과 함께 탔던 배에서 뛰어내리며 제 살길을 찾고 있습니다.
어제는 계엄을 모의한 정황을 보여주는 준비 문서까지 흘러나왔습니다. 내란 범죄의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순간의 오판으로 해체 요구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
비상계엄 내란죄 수사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국수본은 내란죄 수사의 주체입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김용현 신병확보에서 선수를 쳤습니다.
수사의 자연스러운 진행경과에 따르면, 다음 구속수사 대상은 윤석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김용현 신병확보는 검찰에 선수를 빼앗겼지만, 윤석열 신병만큼은 국수본이 먼저 확보하길 바랍니다. 국수본은 신속하게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수사하기 바랍니다.
검찰이 김용현을 긴급체포하고, 윤석열을 내란 피의자로 입건하는 등 검찰청법상 수사관할도 아닌 '내란죄 범죄 수사'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디올백 사건을 모두 불기소했던 검찰이 이제는 '죽은 정권에 칼 꽃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내부거래'가 진행 중인지 알 수 없지만 몹시 역겨운 행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내란죄 수사관할은 경찰에 있고, 국수본의 수사 영역입니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에 있어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더러운 손을 속히 떼기 바랍니다. '정권의 개'답게 차라리, 끝까지 정권에 의리라도 지키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김선민 수석최고위원
최고위원 김선민입니다.
아직 이기지 못했습니다.
칼바람에 열 시간 가까이 여의도를 메운 시민들,
탄핵에 염원을 보탠 대한민국 국민께 송구합니다.
내란 공범 추경호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을 망각한 채
탄핵안 표결 불참을 통해
윤석열 등 친위 쿠데타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배운 게 도둑질입니다.
계엄 선포 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을 잡아 가둬
계엄해제를 방해한 내란수괴 윤석열과 동일한 수법으로 탄핵안에 입법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원들을 본회의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으로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계엄해제 투표에도 탄핵 투표에도 참석하지 않고,
위헌, 위법한 계엄에 동조하여,
수괴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마땅합니다.
국민에게 총칼을 겨눈 내란수괴 동조정당을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존속시킬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어제 오전 담화로, 2차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내란 공범혐의 총리와 권한없는 여당 대표는
기괴한 공동 국정운영이라는 법적 근거도 없는
“위헌 담화문”을 발표해 국가권력 찬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은 윤석열을 1970년대 말 전두환처럼 몰아세우고 있지만,
정작 혼란을 틈타 김재규를 수사하고,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이 되길 희망하는 자는 바로 한동훈 대표입니다.
국민들은 다시 속지 않습니다.
한동훈 대표, 당신도 내란죄로 “처단”되지 않으려면
꼼수 섞인 시도를 포기하십시오.
국민의힘 의원들께 경고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절대 속지 마십시오!
윤석열에게 힘이 빠졌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편집증과 과대 망상 환자인 윤석열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탄핵으로 그의 직무를 당장 정지하지 않으면
어떤 짓이라도 할 환자입니다.
윤석열이 가장 먼저 손댈 사람은
바로 국민의힘 의원들입니다.
국회의원에게 권한을 준 사람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다음번 탄핵표결에서도 도망간다면,
윤석열이 아니라 국민이 당신들을 처단할 것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동조자를 기다리는 것은
결국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 뿐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황명필 최고위원
최고위원 황명필입니다.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국민의힘에서 정치할 수 있나 봅니다.
윤석열이 “나 좀 살려 줘. 권력은 너에게 양도할게.” 하자
한동훈은 “한덕수 총리님. 우리 둘이 권력을 나눕시다.” 하고
친윤 의원들은 “왜 너네 둘이 결정하냐? 당에서 상의해서 같이 나눠야지.” 하는 형국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으로 탄핵을 부결시키는가?
국민의힘이 국민을 하찮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지역민들이 욕한다고 토로하는 초선 의원에게,
"1년 후엔 디르다. 무소속 가도 찍어주더라."하고 가르치는 겁니다. 그걸 배운 초선은 또 중진이 돼서 다른 초선을 그렇게 가르치겠죠. 국민의힘은 그런 식으로 구태정치를 이어왔습니다.
당장 이번의 쿠데타만 봐도, 정밀타격으로 국지전을 일으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까? 27년전 북한에게 '돈 줄테니 선거 때 휴전선에서 총 쏴달라'고 한 정당다운 발상입니다. 대를 이어가며 그런 짓을 전승해오더니, 급기야 "다 때려죽여. 핵폭탄을 쏘거나 말거나…" 했다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그대로 두고 조기퇴진을 운운합니다.
그리고 윤상현 의원은 조기 퇴진이 아무리 빨라도 1년 걸릴 거라고 했습니다.
1년.
그것은 유력한 야당 대선 후보를 제거할 시간일 수도,
명태균과 연관되어 기소될 국민의힘 의원들의 생존을 위한 시간일 수도. 우습게 취급받는 국민들이 많은 것을 까먹을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맞습니끼?
'핵폭탄를 쏘거나 말거나' 라는 정신이상 대통령과
국정감사에서 오만방자한 태도로 의원들을 흘겨보던 내란주범들.
국감장에 있던 그들은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속으로 '한 두달만 있으면 너네 다 처단할거야. 같잖은 것들' 하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소름끼치는 인간들을 두고, 3일도 길다 하시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1년을 참습니까?
한 시민은 탄핵부결 후 '패배가 속상하지 않냐'고 물은 기자에게
"도망은 국민의힘이 갔는데 왜 우리가 패배했나요? 저는 등을 보인 적이 없는데요"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이런 국민을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십니까?
국민의힘은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싸지른 거대한 오물을 1년 이상 내버려 두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갑니다.
싸질렀으면 빨리 치우는 최소한의 양심은 챙기시길 부탁합니다.
국민을 위해 치우는 건 우리도 돕겠습니다.
■ 조윤정 최고위원
전국이 5월 광주였습니다.
최고위원 조윤정입니다.
우리나라는 K-한류에서 시작해서 K-방역, K-문화, K-안전 등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 나라,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하는 나라로 인정받아왔습니다.
AP연합통신은 이번 비상계엄사태에서 한국 국민이 보여준 용기, 저항, 시민의식을 극찬했습니다.
K-시위문화, K-민주주의, K-계엄해제의 나라가 되었다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해외 누리꾼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게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이다.”
“한국인은 강하다”
“한국국민들은 절대 독재자에게 굽히지 않는다.”
“한국은 진정한 민주주의 연구소 같다.”
“대한민국 시위에는 폭력이 없다.”
“빨리빨리 문화가 이럴 때 빛을 발한다.”라고요.
현장에 있던 외국인들은 “시위마저 축제 같다. 한 사람도 안 다치고, 비폭력 시위를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민주주의의 승리다.” 라고 말합니다.
미 하원의원 셔먼은 "나는 한국 국민과 국회의원들을 칭찬하고 싶다, 전 세계에 영감을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6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전 세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거와 현재 상황이 다른 점은 “모든 상황이 다 생중계 돼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1980년 5.18과 지금이 다르게, 빠르게 전개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바로 SNS의 힘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이는 전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을 앞두고, SNS에서는
‘국회의사당 역 근처 카페 선결제 릴레이’가 벌어졌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시위에 참가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 커피 100잔을 이용하라고 준 것입니다.
국회의사당 역 화장실에는 개인들이 기부한 여성용품들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손난로를 가져와 서로 나눴습니다.
1980년 5.18 때 광주 대인동 어머니들이 나눠주었던 주먹밥이,
줄 이은 시민들의 헌혈이 생각납니다.
시위에 참가한 청년들이 말합니다.
“2024년 실패한 비상계엄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1980년 5월 광주는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그렇습니다.
세월을 뛰어넘어 시위현장의 우리는 이렇게 하나가 되고 있었습니다. 남극 장보고 기지를 포함한 40여개국 우리 교포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또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울컥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우리 힘으로 이 정권 끝장 냅시다.
충암고 이사장이 말합니다.
“윤석열, 김용현을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번 선정하고 싶다. 학생들아, 당분간 교복입지 말고 자율복으로 학교 다녀도 괜찮아.”
그 학교서만 부끄럽겠습니까?
우리 국민 전체가 부끄럽습니다.
윤석열 씨 집무실 책상에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의 명패가 놓여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가 대통령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씨,
당신이 마지막으로 국민 앞에 보여줄 책임지는 모습은
‘당장 그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와서 국민들께 사죄하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