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부대변인 브리핑] 36일 만에 장례 치르는 이주노동자 강태완 님을 함께 애도합니다.
보도일
2024. 12. 12.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4년 12월 12일(목) 오후 4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36일 만에 장례 치르는 이주노동자 강태완 님을 함께 애도합니다.
26년 동안 미등록 이주아동으로 살다가 영주권 취득을 앞두고, 결국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은 강태완 님의 장례를 이제야 치르게 되었습니다. 36일 만입니다.
유족은 사측 '에이치알이앤아이'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유족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유감'이라는 표현만을 내놓으며, 사과를 거부해 왔었습니다. 이에 유족과 이주인권단체,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기간 끈질기게 싸웠고 결국 지난 10일, 사과를 받아낸 것입니다.
생때같은 자식을 갑작스레 잃고 그 슬픔만으로도 힘들었을 유족에게 너무나도 가혹했던 36일이라 서글펐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에게는 한국에서 26년간 미등록 이주아동으로 살았던 그의 인생 여정이 알려져 더욱 가슴 아파했습니다.
강태완 님의 명복을 빌며, 이제라도 국경의 경계 없고 차별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는 강태완 님의 죽음으로 이주민의 권리와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권리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