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 논평] 텔레그램 성착취 조직 ‘자경단’ 검거, 더욱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보도일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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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 텔레그램 성착취 조직 ‘자경단’ 검거, 더욱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지난 23일, 텔레그램을 통해 4년 8개월 동안 미성년자 159명을 포함한 234명의 피해자를 협박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며 딥페이크 성범죄까지 저질렀던 ‘자경단’이 검거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텔레그램 ‘n번방’ 사태의 ‘박사방’과 비교했을 때 피해규모가 3배 이상에 달하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자경단’ 총책을 비롯한 조직원 14명을 검거했으며, 성착취물을 공유받기 위해 주변인의 불법합성물을 제작·제공한 73명도 추가로 특정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경단’ 검거는 텔레그램이 범죄 수사에 협조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디지털 성착취 범죄 수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디지털 성착취 범죄자들은 ‘해외서버를 이용하면 잡히지 않는다’며 텔레그램을 은신처로 악용해 왔습니다. 실제 ‘자경단’의 총책도 자신이 절대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기관을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텔레그램의 협조는 이러한 잘못된 신화를 깨트린 사례로, 앞으로 그 어떤 디지털 공간에서도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원칙을 확립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착취 범죄 수사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성착취 범죄는 수사가 지연될수록 피해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경단’ 검거는 디지털 성착취 범죄를 근절을 위한 국가적·국제적 노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수사와 범죄자 검거, 피해자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성착취 범죄가 더 이상 묵인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