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세력이 두려워 추적 60분 편성을 삭제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국민과 약속대로 방송하십시오
12.3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세력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를 다룬 KBS <추적 60분>이 방송을 하루 앞두고 급작스럽게 편성 삭제되었습니다.
제작진이 전달받은 삭제 사유 중에는 극우 세력을 자극해 KBS가 물리적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도 모자라 극우세력의 난동을 두려워 해 방송의 본분을 저버리겠다니 어이없습니다.
정말 극우세력의 난동이 두려운 것입니까? 아니면 극우세력에 대한 비판적 방송이 불편한 것입니까?
KBS 박장범 사장은 김건희의 명품백을 ‘파우치’로 축소해 사장직에 올랐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탄핵반대에 앞장서는 극우세력의 치부를 드러내는 게 불편했습니까?
KBS가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편성 삭제 결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KBS 박장범 사장은 제작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언론의 본분을 저버리는 편성 삭제를 취소하고, <추적 60분> 계엄의 기원 2부가 오늘 국민과 약속된 시각에 방송되도록 하기바랍니다.
2025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단 부단장 박상혁